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마실 차가 필요해서 오설록 제주 동백꽃 티를 주문했다
사실 오설록 브랜드 중에서 달빛걷기와 함께 투탑으로 좋아하는 차라 컬렉션에 있으면 가장 먼저 이것부터 고르고는 했었는데, 단품으로 사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
티백 포장을 보면 티백 하나를 90°c 150ml에 2분 우리라고 쓰여 있는데, 그 말을 곧이곧대로 듣고 우리면... 향수가 완성된다.
사실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저렇게 우리면 향이 너무 강해서 물을 더 넣어야 맛있게 느껴진다
옛날에 마실 때는 주전자에 티백 하나를 우려서 자주 먹었었는데 양을 생각해 보면 400ml 3분 정도 되는 것 같다
사진은 오랫만에 마시는 거라 까먹고 안내 그대로 우렸는데 결국 향수가 나와 버려 물을 더 타서 먹었다
아무튼 물을 조금 늘리면 티백 하나로 많이 마실 수도 있고, 향은 뚜렷한데 맛은 은은해서 편하게 즐기기 정말 좋다😊
ps. 작년 5~6월에 버고 vs 조디악을 번역할 때 많이 마셨던 것도 이 차다
그렇지만 게임에서와 달리 마신다고 인내심을 올려 주지는 않는 것 같다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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